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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신생아 낙상사고 은폐' 계기로 이재명표 '수술실 CCTV' 힘받나
    작성자 허효선
    출처 연합뉴스
    URL www.yna.co.kr/view/AKR20190417174000061?input=1195m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분당차병원에서 분만수술 후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사고를 내고도 3년간 은폐한 사실이 최근 경찰 수사로 드러나면서 경기도가 도입해 추진 중인 '수술실 CCTV' 설치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술실 CCTV 점검하는 경기도립 안성병원 관계자들
    수술실 CCTV 점검하는 경기도립 안성병원 관계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경찰과 분당차병원 등에 따르면 2016년 8월 이 병원에서는 임신 7개월 된 산모가 낳은 미숙아를 의사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수술에 참여한 의사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를 신생아중환자실로 급히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였다. 이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숨졌다.
    병원 측은 아이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기재하고 분만 후 아이를 옮기는 과정에서 낙상사고가 있었던 일을 숨겨왔으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수사를 벌인 끝에 최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경기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의료계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전국 처음으로 도립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 설치를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제도시행에 앞서 SNS 생중계를 통해 의료진과 공개토론을 벌이는 등 관련 정책을 주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수술실 CCTV를 가동한 안성병원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이뤄진 1천2건의 각종 수술 중 63%인 630건의 수술 장면이 환자 동의를 거쳐 CCTV로 녹화됐다.
    도는 여세를 몰아 다음 달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모든 병원(안성·수원·의정부·포천·파주·이천)으로 수술실 CCTV를 확대,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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