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5일 방송된 채널A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 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에 따르면 박유천 변호인은 "경찰에서 부르면 언제든 소환에 응하겠지만 마약 투약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박 씨의 마약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건에 연관된 단서를 포착한 것.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는 박 씨 주장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천을 급하게 부르지 않는 이유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올해 초 황하나와 박유천이 만난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였다.
채널A 뉴스 측은 "경찰이 이번 주 내 박유천을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함께 투약한 인물로 전 연인 박유천을 지목했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 황하나가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며 나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난 결코 하지 않았는데 마약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 공포에 휩싸였다. 하지만 난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씀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와 손잡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다만 경찰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금주 안에 출석 날짜가 정해지면 변호사를
통해 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